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 해외 촬영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영화 속 어두운 분위기와 실제 보고타의 모습은 다를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영화 ‘보고타’의 촬영지와 함께 실제 여행을 고려할 때의 치안, 명소, 여행 팁을 살펴 보겠습니다..
1. 영화 ‘보고타’ 촬영지, 실제로 가보면?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보고타’는 1990년대 한국 이민자들이 콜롬비아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를 주요 배경으로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았다.
촬영 진행과 현실적 어려움
영화 제작진은 보고타의 독특한 분위기와 이국적인 풍경을 담기 위해 현지 촬영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장면이 한국과 다른 국가에서 재촬영되었다. 하지만 보고타의 실제 거리 풍경이 영화 속에서 어느 정도 반영되었고, 관광객들이 방문할 만한 장소들도 등장한다.
영화 속 등장 장소와 실제 방문 팁
- 라 칸델라리아(La Candelaria): 보고타의 역사적 중심지로, 식민지 시대 건축물과 거리 예술이 어우러진 곳이다.
- 몬세라떼 언덕(Cerro de Monserrate): 보고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
-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ívar): 보고타의 정치적 중심지.
2. 콜롬비아 보고타, 실제 치안과 안전 문제
영화 ‘보고타’는 어두운 범죄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실제 보고타는 관광객들에게 어떤 도시일까? 치안 문제는 분명 고려해야 할 요소지만, 과장된 부분도 많다.
보고타의 실제 치안 수준
보고타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큰 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강도, 사기 범죄는 여전히 발생하는 편이다. 주의가 꼭 필요합니다.
안전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 밤 늦게 혼자 돌아다니지 않기.
- 공식 택시나 우버(Uber) 이용.
- 소지품 관리 철저.
여행자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 차피네로(Chapinero): 트렌디한 카페와 바가 많아 젊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
- 우사켄(Usaquén): 아기자기한 골목과 주말 시장으로 유명한 곳.
- 살리트레 마히코(Salitre Mágico):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3. 영화 팬들을 위한 보고타 여행 코스 추천
영화 ‘보고타’를 보고 나서 실제로 이곳을 여행하고 싶다면, 어떤 코스를 따라가면 좋을까? 영화의 분위기를 느끼면서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추천한다.
1일차: 역사와 문화 탐방
- 라 칸델라리아 방문 → 아침 일찍 보고타의 중심지에서 콜롬비아 전통 음식을 맛본다.
- 볼리바르 광장과 황금 박물관 → 영화 속 분위기를 느끼며 보고타의 역사도 알아볼 수 있다.
- 몬세라떼 언덕 야경 감상 →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한다.
2일차: 예술과 현지 문화 체험
- 보고타 거리 예술 탐방 → 벽화와 그래피티가 가득한 지역을 걸으며 색다른 분위기를 즐긴다.
- 현지 맛집 투어 → 보고타에서 유명한 커피와 전통 요리를 맛본다.
- 차피네로 지역에서 저녁 보내기 → 트렌디한 바와 라이브 음악을 즐기며 여행의 밤을 보낸다.
3일차: 근교 여행
- 시파키라 소금 성당 → 보고타 근교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로, 지하에 위치한 거대한 성당.
- 우사켄 시장 구경 → 주말에 열리는 시장에서 현지 공예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4. 보고타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는 팁
보고타를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팁을 참고하면 좋다.
- 스페인어 기본 회화 익히기: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기본적인 인사말과 숫자 정도는 익혀두는 것이 좋다.
- 환전 및 결제: 공항보다 시내의 공식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이 많으나 소액 결제를 위해 현금을 일부 준비하는 것이 좋다.
- 교통 이용: 우버(Uber)나 디디(Didi) 같은 차량 호출 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 현지 음식 도전: 아레파(Arepa), 반데하 파이사(Bandeja Paisa) 등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영화 촬영지를 따라가며,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타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5년 색다른 남미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콜롬비아 보고타를 고려해보자.